모델 Y RWD LFP 배터리의 겨울철 주행 거리에 대해서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기존 주행 거리 대비 절반이 된다는 건데 실제로 그런지 공시된 공인 연비와 모델 Y 사용자 메뉴얼 및 캐나다에서 중국산 테슬라 모델 Y를 구입하여 사용 한 유튜버의 사용 후기를 종합하여 논란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모델 Y 주행 가능 거리는 350km입니다. 복합 5.1km/kWh입니다.(도심 365km/kWh, 고속도로 332km/kWh) 겨울철과 관련해서 요약해서 정리하면 "추운 조건에서 히터를 켜고 짧은 거리를 정체와 주행이 반복되는 경우 배터리 소모가 크다"입니다. 이는 배터리 컨디셔닝과 관련이 있는데 NCM 배터리를 사용하는 타사의 배터리 관리 방법에서 조차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내부는 화학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잘 아는 핸드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온도가 내려가면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됩니다. 그리고 특정 온도 범위에서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스펙이 정해집니다.
또한 NCM 배터리 자체는 소문처럼 50%로 효율이 떨어 질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차량 회사가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배터리 온도를 항상 최고의 상태 운행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를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자신 있는 테슬라가 LFP 배터리처럼 저렴한 배터리를 사용한 이유도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NCM과 유사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왜 극단적인 연비에 대한 소문이 존재하는 걸까요? 비교를 위해서 두가지의 주행 조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두 차량은 3시간을 주행하는데 한데는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0도인 외부에서 주차하였다가 주행하는 경우이고 한대는 택시인데 1시간 주행하고 한 시간 외부 정차를 반복하는 경우입니다.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주행하는 경우 (*모든 온도 시간 가정)
- 온도를 올리는 구간 50% (0도) -> 100% (15도)
- 정상 주행 가능 구간 100%(15도) 3시간
택시와 같이 주행과 정차를 외부에서 반복하는 경우 (*모든 온도 시간 가정)
- 온도를 올리는 구간 50% (0도) -> 100%(15도)
- 정상 주행 가능 구간 100%(15도) 1시간
- 온도가 내려가는 구간 100%(15도) -> 50% (0도) 1시간
- 온도를 올리는 구간 50% (0도) -> 100%(15도)
- 정상 주행 가능 구간 100%(15도) 1시간
- 온도가 내려가는 구간 100%(15도) -> 50% (0도) 1시간
- 온도를 올리는 구간 50% (0도) -> 100%(15도)
- 정상 주행 가능 구간 100%(15도) 1시간
- 온도가 내려가는 구간 100%(15도) -> 50% (0도) 1시간
동일한 3시간 주행임에도 온도를 올리는 구간이 많은 두 번째 경우가 훨씬 많은 배터리를 소모합니다. 만약 더 자주 정차와 주행을 반복하면 들리는 소문처럼 50%의 효율을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캐나다 유튜버의 주행 영상을 보면 그는 캐나다에서 거주하면서 22년식 중국산 모델 Y를 1월에 구입하여 겨울 (1월~3월, 캐나다 3월은 서울 12월 중순과 비슷함)에 차고가 없는 주택에 거주하면서 매일 60km 정도를 주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3개월 간 그의 트립 주행 거리를 계산해 보면 5.7km/kwh 정도로 나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외부 주차 조건에서 주행하며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실제 연비는 한국 복합 주행 연비 5.1km/kwh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만약 본인이 주거지에 실내 주차장 혹은 차고가 있다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높은 연비 달성이 가능해 보입니다.
여러 다른 차량 실 사용자의 리뷰를 보아도 한국의 복합 연비 대비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지 않습니다. (*한국 복합 연비는 일반적으로 유럽/미국 대비 매우 보수적으로 연비를 도출 함) 만약 해당 복합 연비보다 극단적으로 낮은 연비가 나온다면 그것은 LFP/NCM과 관계 없이 일반적인 배터리의 저온 특성이므로 주행 환경이 어떤지를 정확히 따져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 모델 Y 오너 매뉴얼 중
주행 중:
- 증가한 주행 속도.
- 춥거나 더운 날씨 및 바람과 같은 환경 조건.
- 실내 온도 조절을 사용하여 히터 또는 에어컨 켜기.
- 오르막길 주행: 오르막길을 주행하면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주행 가능 거리가 더 빨리 감소합니다. 그러나, 내리막길을 주행하면 차량이 소비된 에너지의 일부를 회생 제동을 통해 복원할 수 있습니다(회생 제동 참조).
- 짧은 거리 주행 또는 정체와 주행이 반복되는 교통 상황: 차량을 시작할 때 실내와 배터리의 온도를 지정된 온도로 조절하려면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차량을 매우 짧은 거리의 주행 또는 정체가 심한 교통 상황에서 사용하면 평균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무거운 화물 중량.
- 창문을 내린 상태.
- 유지 보수하지 않은 휠 및 타이어.
- 사용자 지정 설정 또는 타사 액세서리(루프 또는 트렁크 랙, 타사 휠).
주차하고 충전기에 연결하지 않은 경우:
- 실내 프리컨디셔닝 또는 실내 온도 조절 컨트롤 사용.
- 차량 호출.
- 차량 인포테인먼트 및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
- 감시 모드.
- Tesla 또는 타사 모바일 앱 요청.
https://youtu.be/3J3F8fngmfk?si=GmIO13JOl5e3Iu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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